영국남자 조쉬가 이번에는 ‘킹스맨2’ 출연 배우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조쉬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에 한국 ‘치맥을 처음 먹어본 킹스맨 배우들의 반응!?’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조쉬는 이번엔 내한 한 킹스맨 배우 태런 에저튼과 마크 스트롱을 방문했다. 조쉬는 빠듯한 내한 일정에도 시간을 내준 배우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려주고 싶다며 여러 종류의 치킨들을 준비했다.

조쉬는 태런 에저튼과 마크 스트롱에게 “한국에 계시는 동안 가장 사랑받는 한국 음식을 소개 시켜주고 싶다”며 두 사람의 기대감을 높였다. 조쉬는 두 사람에게 “의외일 수도 있는데 바로 치킨입니다”라고 이야기 했고 태런 에저튼은 “전 치킨은 절대 사양 안 해요. 언제나 환영이에요”라며 반겼다. 마크 스트롱의 “KFC랑 뭐가 다르냐”는 질문에 조쉬는 “직접 드셔보시죠”라며 테이블 위로 다양한 종류의 치킨들을 펼쳐 놓았다.

조쉬는 치킨들을 펼쳐 놓으며 “한국은 배달 문화가 차원이 다르다. 365일 24시간 언제든 어느 곳에서도 먹을 수 있다”며 “재밌는 사실은 치킨과 맥주를 함께 먹는다”는 사실을 이야기 했다. 이에 태런 에저튼이 함께 포장이 된 생맥주가 든 페트병을 들어올리며 “이게 뭐죠?” 라고 의아한 표정을 지었고 조쉬는 “생맥주예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마크 스트롱은 “지금 저희 2일간의 내한 일정 중 첫 공식 일정인데 벌써부터 저희를 취하게 하려는 거예요?”라고 이야기해 조쉬와 스텝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세 사람을 차례대로 치킨들을 맛봤다. 평범한 반반치킨부터 시식한 태런 에저튼과 마크 스트롱은 “이거 진심 심각하게 맛있네요”라며 감탄 했다. 반반 치킨을 맛보던 태런 에저튼은 “내 트레이너가 저기 앉아있어요. 요즘 사실 트레이닝 기간이거든요”라고 말하면서도 치킨을 놓지 않았다. 태런 에저튼은 트레이너 쪽을 쳐다보고 웃으며 “지금 썩 행복해 보이진 않네요”라고 해 웃음을 이끌어냈다.

두 배우는 특히 고추 바사삭을 먹으며 “진짜 맵다” “매운 뒷맛이 벌이 쏘인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치킨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포장해 온 생맥주로 한국식 짠까지 마친 배우들은 “이렇게 다양한 종류가 있다니 놀랍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치킨을 골라달라는 질문에는 두 사람 다 “매콤한 뒷맛이 입맛에 맞다”며 고추바사삭을 꼽았다.

태런 에저튼과 마크 스트롱은 방송을 마무리 하며 “(이번 홍보 일정에서) 저희가 직접 찾아온 나라는 한국이 처음이다”라며 “한국에서 와서 진짜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두 배우는 마지막에 “오늘은 여기까지”라는 한국 인사를 능숙하게 소화하며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 영상은 공개 하루만에 80만 조회수를 넘기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콜린 퍼스와 인터뷰를 하는 듯한 장면까지 예고 돼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IMI팀 손현지 기자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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