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가 시도한 일명 '요즘 것들' 메이크업 영상이 화제다.

능숙한 솜씨로 메이크업 베이스부터 파운데이션을 발랐다. 이어 다양한 화장품을 사용해 얼굴 윤곽을 준다거나 보통 2, 30대들이 주로 사용하는 아이섀도를 사용해 화려한 아이 메이크업까지 선보였다.

박막례 할머니는 메이크업하는 내내 재치 있는 입담으로 보는 시청자들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다.

수준급 메이크업 실력에 네티즌들은 "너무 재밌다." "실력이 점점 늘어나시는 것 같다" "젊었을 때 멋쟁이셨을 것 같아서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막례 할머니는 요즘 유행하는 모자까지 쓰고는 "내가 용인 시내에서 많이 봤다. 요즘 애들 이렇게 하고 다니더라" 하며 재치 있게 영상을 마무리 지었다.

박막례 할머니는 손녀와 함께 치매 예방을 목적으로 유튜브 영상을 만들기 시작했다. 손녀와 함께 전 세계를 누비며 여행을 다니고 그것을 영상으로 만들어 찍었다. 그 외에도 메이크업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하며 국내 최고령 인기 유튜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박막례 할머니의 쿨하고 재치 있는 입담에 빠진 네티즌들은 벌써 29만 명을 넘어섰다.

손녀 김유라는 “할머니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사람들은 나를 갓막례의 손녀딸로 부르기 시작했고 할머니는 스타병 초기 증상을 보인다. 우리 가족은 할머니 덕분에 너무 행복하다”며 블로그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IMI팀 손현지 기자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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