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제이플라(본명 안정화, 30)가 커버한 린킨 파크(Linkin Park)의 What I’ve Done 영상이 SNS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튜버 제이플라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JFlaMusic에 ‘Linkin Park - What I've Done (cover by J.Fla)’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에서는 청순한 외모와는 상반 된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내며 린킨 파크의 곡을 자신의 방식대로 커버해 불렀다.

이 곡의 원곡자인 세계적인 록밴드 린킨 파크의 보컬 체스터 베닝턴은 현지 시간 20일 41세의 나이로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 됐다. Talking to Myself라는 곡을 공개한지 4시간 만에 발생한 일이라 팬들은 더욱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체스터 베닝턴의 죽음 이후 업로드 된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이플라가 이런 록 음악도 소화 할 수 있다니 멋있다” “체스터의 추모곡이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영상은 현재 조회 수 194만 건을 넘어서며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제이플라는 일본 가수 이토 유나의 싱글 앨범에 작곡가로 참여하면서 음악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에는 들국화의 최성국 등의 권유로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제이플라는 음악적인 감각 뿐 아니라, 매력적인 음색과 깊은 감정으로 유튜버 스타로 떠올랐다. 현재는 영국 레이블 ostereo과 계약하고 커버 앨범 발매와 유튜브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 제이플라의 유튜브 구독자수는 200만을 돌파했다. 에드 시런의 ‘Shape of You’, 콜드플레이와 체인스모커스의 ‘Something Just Like This’ 등의 커버곡은 입소문이 타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특히 1월에 게재 된 에드 시런의 ‘Shape of You’ 커버 영상은 현재 조회 수 7,000만 건을 넘기면서 아직까지도 화제에 오르고 있다.

IMI팀 손현지 기자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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