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에서 아프리카TV BJ로 전향한 타미미(본명·정소라)가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한항공 승무원에서 아프리카 BJ로 전업한 정소라’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타미미’라는 예명으로 활동 중인 정소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는 세 번의 도전 끝에 무려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어렵게 대한항공 승무원에 합격했다. 하지만 1년 9개월 뒤 어렵게 합격한 승무원이라는 직업에 돌연 사표를 냈다.

정소라는 “어린 나이에 수직적이고 위계질서가 강한 직장 생활이 힘들었다”며 “어려서부터 하고 싶은 게 많았다. 1인 방송이 또 다른 꿈 중 하나였다”고 밝히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올해 아프리카TV 신인상을 받는 것이 목표”라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정소라는 방송 첫 달 만에 1,700만 원이라는 높은 수익을 냈고, 시작한 지 5개월 만에 누적 시청자 수 139만 명을 기록하며 높은 성과를 내 중국에까지 알려졌다.

그는 인기에 힘입어 좀 더 전문적으로 방송하기 위해 ‘서비스 강사 자격증’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소라는 아프리카TV BJ 타미미라는 이름으로 승무원이 되는 방법, 승무원들의 뒷이야기 등을 전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IMI팀 박하진 기자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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