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선여정(22)이 지난달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이 장애인 비하 논란에 휩싸여 해명에 나섰다.

선여정은 7월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여정을 떠난 여정’에 자주 하는 메이크업에 관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 선여정은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메이크업을 진행했고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무섭다’ ‘장애인 비하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선여정의 SNS로 메시지를 보내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선여정은 “시청자들이 재미있어 하기 때문에 자주 짓는 표정일 뿐 장애인 비하가 아니다.” 라고 답변 했다.

선여정의 답변에 몇몇의 네티즌들이 이런 논란이 왜 생긴 것인지에 대해 친절한 설명을 덧붙였고 선여정은 그 설명을 들은 뒤에야 자신의 영상이 어째서 장애인 비하 논란에 휩싸인 건지를 이해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지난 달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장애인 비하에 대한 영상입니다’라는 제목으로 해명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선여정은 “좋은 의도이든 나쁜 의도이든 보시는 분들이 기분이 나빴다면 제가 잘못한 것이 맞다. 인식을 하지 못했던 제가 부끄럽고 불쾌함을 느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며 논란 이후의 심경을 고백했으며 논란이 된 영상은 현재 삭제 된 상태다.

해명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잘못은 했지만 반성하는 태도가 보기 좋다” “응원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선여정은 구독자 56만 명 이상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로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IMI팀 손현지 기자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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