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TV 러시아전 하이라이트 영상 캡쳐지난해 한국 대표팀은 무실세트로 우승을 차지해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바가 있다. 러시아는 지난해 한국 대표팀과 결승전에서 맞붙어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해에는 16강전에서 맞붙었다. 결과는 무실세트로 한국대표팀의 완벽한 승리였다. 결국 러시아대표팀은 본선 진출에 좌절 하고 말았다.
앞선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도 무패로 승리를 거둔 한국대표팀의 ‘새별비’ 박종렬은 "본선에서 무패우승도 아닌 무실세트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에 찬 각오를 전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현재까지 다른 국가 대표팀을 상대로 한 세트도 내어주지 않으며 승승장구 중이다.
한편 오버워치 월드컵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주관으로 지난해 처음 개최 되었으며 올해 오버워치 월드컵 출전 자격은 각 나라의 상위 100명의 선수의 평점을 산정한 뒤 높은 평점을 기록한 순서대로 상위 32개국만 참가 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한민국은 1위였지만 최근 중국의 상승세로 인해 4,522점으로 2위에 오르면서 출전권을 따냈다. 중국은 4,550점을 기록하며 1위로 출전권을 따냈다.
출전국이 결정 되면 해당 국가의 플레이어들은 투표로 국가대표 위원회를 선정한다. 국가대표 위원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할 선수들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국가대표 위원회 후보에는 코치, 오버워치 e스포츠 커뮤니티의 권위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0인 오른다. 대한민국에서는 황규형 해설과 김정민 해설 그리고 러너웨이의 러너 윤대훈이 뽑혔다. 이들은 선수들 간의 시너지, 영웅 선택 폭 등을 고려하여 최종 선수를 선발하게 된다.
현재 대한민국 대표팀은 루나틱 하이의 '준바' 김준혁, '토비' 양진모, 류제홍과 LW 블루의 '플라워' 황연오 '새별비' 박종렬 그리고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스의 '마노' 김동규로 구성 되어있다.
IMI팀 손현지 기자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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