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티비(TV) BJ 양팡 `개념 없는 BJ 오보`에 눈물...고소까지?

  • 기사입력: 2018.02.05 15: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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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사진=아프리카티비(TV) BJ 양팡 유튜브
아프리카티비(TV) BJ 양팡이 한 방송의 오보에 고소까지 마음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양팡의 유튜브 채널 '양팡 YangPang'에 '하루아침에 개념 없는 비제이가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양팡은 지난 1일 방송된 프로그램에서 숙박업소를 빌려놓고 인터넷 방송을 촬영하는 사람들이 숙박업소에 밀가루와 계란 등을 뿌리고 기물을 파손하고 책임을 지지 않은 채 떠났다는 내용의 뉴스 자료 화면으로 자신의 영상이 사용된 것을 보고 황당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방송에 사용된 자료 화면은 양팡이 밀가루를 뿌리는 장면이었다. 실제로 자료화면으로 쓰인 곳은 숙박업소가 아닌 양팡의 집으로, 양팡이 2년 동안 방송을 진행한 곳이었기 때문에 보도된 뉴스와는 전혀 무관한 영상이었다.

양팡은 영상을 제작한 제작사 측으로 전화를 연결해 “1인 미디어 자체도 하나의 개인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인터넷 컨텐츠 방송, 각종 광고들을 대신해서 광고를 하면서 제가 받는 금액이나 이미지도 있는데 정확한 영상도 아닌 것을 무단으로 사용하면서 저작권 침해는 물론이고 명예 훼손에 이미지를 실추해서 저한테 피해가 간 금액은 어떻게 하실 거냐"고 물었다. 양팡의 물음에 제작사 측에서는 "무단으로 사용해서 정말 죄송하다"고만 대답했다. 결국 양팡은 방송 중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하지만 양팡은 제작사 측에 직접 사과하는 음성 요구와 다음 회 방송에 정정보도 할 것을 다시 요구했다. 제작사 측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표하며 회의 후에 답변을 주겠다고 했다.

영상 말미 양팡은 시청자들에게 “혹시 방송 게시판에 정정 보도를 요구하는 게시 글을 써주실 수 있겠냐”고 조심스럽게 부탁을 하며 “저한테는 가진 게 여러분 밖에 없다”라고 다시 한 번 눈물을 보였다.

이후 양팡은 유튜브 영상의 댓글을 통해 “오늘(3일) 아침 9시 50분경에 담당 팀장피디님이 직접 전화로 저한테 사과의 말과 정정보도에 대해 언급하셨습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보잘 것 없는 인터넷 방송의 양팡이지만 여러분들 덕분에 그래도 억울한 마음을 많이 추스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현재 양팡의 영상은 조회 수 90만 회를 넘기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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