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티비(TV), BJ 세야 게이클럽 아웃팅 논란에 ‘국민 청원’까지

  • 기사입력: 2017.12.15 14: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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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사진=아프리카티비(TV) BJ 세야 SNS,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
아프리카티비(TV) 인기 BJ 세야가 게이클럽에 방문해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일반인의 동의 없이 얼굴을 노출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세야는 ‘이태원 비누파밍 남자형들 막 다러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문제는 방송에서 클럽 내부가 드러났다는 점이다. 본인의 동의 없이 성소수자의 성적 지향이나 성별 정체성에 대해 밝히는 ‘아웃팅’(Outing)이 되면서 네티즌들은 세야를 비난했다.

세야는 클럽 측의 허락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개개인에게 얼굴을 내보여도 되겠냐는 허락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세야는 방송을 진행하며는 도중에 "예쁘장한 남자 분들일 줄 알았는데 털보 형님도 있고 그렇다", “비누 파밍”등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이나 비하의 의미가 포함된 말을 사용해 논란은 더욱 불거졌다.

세야의 경솔한 행동에 뿔난 네티즌들은 청와대에 청원까지 게재했다.

청원을 게재한 네티즌은 “청원 내용은 아프리카티비의 몇몇 BJ들의 무분별한 욕설이나 노출, 사생활 폭로 등에 대한 문제점이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 네티즌은 “폭언, 욕설의 굴레에서 우리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은 물론이며 한 개인이나 넓게 단체의 프라이버시가 노출 될 수도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BJ 세야 님의 방송에서는 이태원의 성소수자들이 모이는 업소를 본인의 방송에 노출 시켜 매너, 프라이버시가 지켜지지 않은 행동이 생방송에 고스란히 퍼졌다며”며 청원을 넣었다.

현재 별풍선 제한과 같은 제도들까지 등장하며 아프리카티비와 같은 인터넷 방송 선정성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세야의 이 같은 논란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로 떠오르며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한 청원 또한 현재 2000명이 넘는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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