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세' 인기 크리에이터 박막례 할머니가 배우 이제훈을 만났다.

지난달 23일 유튜브 ‘박막례 할머니’ 채널에는 ‘할머니가 본 영화 속 이제훈이 눈앞에 나타난다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박 할머니는 지난달 개봉한 영화 ‘박열’을 관람한 후 배우 이제훈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제훈을 만나기 전 “빨리 집에 가야한다. 차표 알아봐라”며 무덤덤한 태도를 보였던 박막례 할머니는 이제훈을 보자마자 말을 잃었다.

이제훈이 “제가 ‘박열’ 역할의 이제훈입니다”라고 소개하자, 박막례 할머니는 이제훈과 포옹을 하면서 “왜 이렇게 잘 생겼냐”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이어 박 할머니는 이제훈에 “보니까 꼭 우리 아들 닮았다”며 진지하게 말했고, 이제훈은 꽃받침 동작과 함께 “아드님이 이렇게 잘 생겼나요?”라고 애교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제훈의 팬으로 알려진 박막례 할머니의 손녀가 강한 부정을 하며 ‘제가 그 분 딸인데, 우리 아빠는 김흥국을 닮았다’라는 자막이 담긴 모습은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나 왜 안 박막례 할머니”, “이제훈 너무 스윗하다”, “박막례 할머니… 아들 사랑 엄청난 것으로 밝혀져”, “손녀 반응이 더 웃기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막례 할머니는 구수한 사투리와 솔직한 입담으로 최근 유튜브 인기 크리에이터로 자리잡고 있다.

IMI팀 최소현 기자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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